저희 아가가 말티즈 여아인데 한 8개월 때부터 밥을 잘 안먹어서 별짓을 다해봤죠
제일 좋다는 사료로 이거저거 바꿔도 보고 개죽(한캔에 5000원)도 먹여보고 했는데
그냥 사료는 아예 입도 안대더군요
한알씩 입속에 억지로 넣어주다가 한알씩 손으로 줘야만 겨우 드셔줬답니다
그런데 혹시나 하고 마지막 기대를 걸고 여기서 샘플 사료를 주문해서 줬죠
이게왠걸 달라고 짖네요
비프랑 닭고기랑 양고기 셋중 울아가는 양고기가 제일 좋은가 봅니다
제가 냄새를 맡아봐도 양고기향이 더 맛나네요
주먹에 쥐고 보여주면 주로 양고기 쪽을 마구 핥으네요
밥 안먹는 자슥 안키워본 분들은 모릅니다 월매나 속타는지
이것도 금방 질릴까 걱정은 조금 되지만
그래도 하루에 한끼 겨우 아니면 이틀에 한끼 겨우 먹던 녀석이
아침저녁으로 주는대로 꼬박꼬박 혼자서 알아서 먹으니 속이다 시원합니다
싫어하던 전의 사료를 조금씩 썩어주는데 그것까지도 먹네요
해피팡팡 좋은 사료에 대한 자부심을 꼭 지켜가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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